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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프린터운용기능사 | 실기 합격 및 공부 방법 본문

[Make]/프로그램 사용법

3D프린터운용기능사 | 실기 합격 및 공부 방법

Maker_H 2024. 1. 2.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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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sz3728.tistory.com/10

 

3D프린터운용기능사 | 필기 합격 및 공부 방법

필기 합격 후기 3D프린터 운용 기능사는 국가 기술 자격증 중에서도 낮은 난이도의 자격증이다. 나의 필기 준비 기간은 한달 정도지만 시간으로 따지면 일주일도 안 될거다. 또한, 나는 필기를

sz3728.tistory.com

 

이번에는 실기 합격 및 공부에 대한 글이다.

필자는 설계 경험이 있어 실기는 연습을 별로 안 하고 갔기에 참고만 하기 바란다.

 


 

실기 접수 시 참고

- 시설 장비 체크

우선 필자는 인벤터를 사용하길 원했고 3D프린터의 경우 어떤 기계도 상관이 없었다.

따라서 실기 시험을 접수할 때 인벤터를 쓰는 시험장을 찾아야 했다.

 

큐넷 검색창에 '작업형 실기시험 시설장비 현황'이라고 검색하면 엑셀 파일로

1. 각 시험 장별로 어떤 설계 프로그램을 사용하는지?

2. 어떤 3D 프린터를 가지고 있는지 적혀있다.

하지만 24년 1월 2일 기준 필기시험 기간이라 그런지 몰라도 파일이 없다. 확인할 수험자는 실기 기간에 확인해 볼 것을 권장한다.

 


공부법

실기 시험 과정에 대해 공부한 적이 없어 유튜브에서 영상 하나를 골라 들었다. 인벤터 사용도 오랫동안 안 해서 숫자 각인법도 유심히 봤다.

아래 영상에서 출력시간 1시간 20분 넘어갈 경우

- 내부채움 15퍼센트로 줄이기

- 프린팅속도 62

- 래프트 추가여백 2미리

 

등을 미리 숙지 하고 갔고 해당 내용을 사용할 일이 생겼다. 자세한 내용을 아래에서 계속.

https://www.youtube.com/watch?v=6wfrmlEBWJc

 


 

 

또한 큐넷에 게시된 실기 공개 도면을 참고하여 사전에 모델링 연습도 하고 시험을 치렀다.

https://www.q-net.or.kr/cst006.do?id=cst00602&gSite=Q&gId=&artlSeq=5206759&brdId=Q006&code=1204

 

공개문제 자료실 상세 | Q-net

 

www.q-net.or.kr

 

연도별로 업데이트되는 해가 있어 각자 기준에 맞게 참고하길 바란다.

 


 

실기 시험 당일

집 근처 공업 고등학교에서 시험을 치렀고 시설이 좋았다. 학교 선생님 3명, 보조 학생 1명으로 감독관이 배치되었다.

문제는 프로그램에 대해 잘 아시는 분은 한 분만 계셨고 한 수험자분께서 문제가 생겨 어수선하여 괜히 긴장이 됐다.

 

도면은 수험자 모두 동일했고 대부분 퓨전 360을 사용했다. 시험 당일에 퓨전 360을 사용했던 사람들 중 6명이 실격을 당했다. 전 날 아는 분도 시험을 치러 갔는데 이때도 5명 정도 실격처리가 됐다고 말해주었다.

이유는 퓨전 360을 쓰면 저장하는 법이 달라 실격을 당할 수 있다는 말이 생각났다. 시험 당시에는 퓨전 360을 사용해보지 않아서 잘 몰랐는데 현재 사용해 보니 퓨전 360은 파일 저장을 클라우드로 하는 방식이다.

자세한 내용은 잘 몰라 퓨전 360을 사용 중인 수험자라면 저장하는 법에 대해 숙지하고 실기 시험을 치르길 바란다.

또한 3D 모델링을 끝마치지 못한 수험자도 2명 정도 있었다. 현장에서 대거 실격처리를 당하니 실기 시험을 치면서 처음 있는 일이라 신기했다.

 

모델링에서 공차는 보통 -0.8미리를 주는데 아는 분께서 똑같은 시험장을 하루 일찍 다녀오셨고 -0.8을 하니 뻑뻑해서 1미리를 줘도 될 것 같다고 조언해주셨다. 조언에 따라 나는 1미리의 공차를 주었다. 1미리를 주니 별도의 후가공 없이도 동작이 잘 되었다.

그러나 각 시험장의 기기별로 다르기 때문에 공차는 안전하게 -0.8이 낫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모델링이 끝난 사람들은 바로 3D 프린팅을 하면 된다. 나 또한 20분 정도 남겨두고 USB 요청을 했다.

그런데 출력 시간이 1시간 20분이 넘어가면 안 된다고 하였고 내 파일은 1시간 20분이길래 괜찮을 줄 알고 USB를 달라고 했다.

그런데 1시간 20분 내에 출력을 해야 한다며 시간을 고치라는 말을 듣고 사전에 숙지한 

- 내부채움 15퍼센트로 줄이기

- 프린팅속도 62

- 래프트 추가여백 2미리

 

내용을 적용하여 10분 이상의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었다. 그렇게 USB에 파일을 저장 후 감독관에게 주면 감독관이 복사 후 다시 USB를 돌려주고 직접 3D프린터를 조작하여 출력물을 뽑으면 된다.

 

출력하는 시간 동안 감독관들은 3D 모델링 파일을 검토를 한다. 이때 모델링이 잘못되거나 저장이 잘못된 사람들이 대거 탈락한다. 한 명씩 불려 가기 때문에 필자는 프린팅 하는 시간이 조마조마했다.

그런데 필자의 수험 번호가 불렸고 마음 조리며 가니 치수 하나가 바닥에서부터 시작인데 위쪽부터 시작하게끔 잘못 모델링한 것이다.

다행히 실격은 아니고 감점만 있을 거라 했고 감점 점수는 어느 정도냐는 물음에 잘 모른다는 답변을 받았다.

 

그렇게 떨리는 심장을 진정시키고 프린팅이 완료될 때까지 하염없이 기다렸다. 실기시험을 치면서 핸드폰도 옆사람과의 대화도 없이 1시간 이상 기다린 적은 처음이라 신기했다.

 

프린팅이 완료되면 출력물의 후가공을 해야 하는데 이때도 주의해야 한다. 후가공 도구(니퍼, 줄 등)는 시험장에 배치되어 있었는데 마스크와 장갑은 없었다.

한 수험자가 마스크와 장갑은 시험장에서 지급하는 걸로 알고 왔는데 해당 준비물은 직접 준비를 해와야 하고 없을 시 감점을 당하게 된다고 하였다. 필자의 경우 따로 챙겨갔기에 감점은 없던 것 같다.

왜 같다고 하냐면 별도로 체크를 하지 않았고 후가공을 하는 작업장은 감독관들이 별도로 와서 관리하질 않았기 때문에 중간에 장갑을 벗었는데도 크게 점수가 까이지 않아서다.

 

후가공의 정도는 사람마다 차이가 있어 이렇다 할 건 없지만 나는 최대한 울퉁불퉁한 부위를 없애고 서포터 부위도 깔끔히 갈아 주었다.

그렇게 마무리가 되면 사용한 USB와 출력물을 제출 후 돌아가면 된다.

 

실기 시험 중 대거 실격되는 경우와 아무것도 안 하고 기다리는 시험은 이게 처음이라 신기하기도 했고, 제발 한 번에 합격하자 속으로 기도하게 됐다.

 


수첩형 자격증 받기까지 기간

자격증 만드는 시간이 걸려 일주일 정도면 받을 줄 알았는데, 총 15일 정도 걸렸다.

- 12월 13일 합격을 확인 후 바로 수첩형 자격증 발급 신청.

- 12월 22일 배송을 위한 준비 작업 중에 있다는 카톡 받음.

- 12월 28일 최종적으로 자격증 배송이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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